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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디 종류

브랜디 종류에 대하여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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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브랜디와 꼬냑의 차이점
작성자 부운영자1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10-04-11 22:3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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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872

 ***브랜디


넓은 의미의 브랜디는 과실을 원료로 발효시킨 술을 증류한 것이라면 모두 브랜디라 부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포도를 원료로 한 것으로 한정짓습니다.


브랜디가 정확하게 언제부터 만들어지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13세기경 스페인 태생의 의사이며 연금술사인 알노우 드 빌누으브(Arnaude de Villeneuve, 1235년경~1312년경)가 와인을 증류한 것을 벵브루레(Vin Brule)라 하고 이것을 '불사의 영주'라 하며 판매를 했다 합니다. 이 당시에는 흑사병이 유행하였으며 사람들은 이것을 마시면 흑사병에 걸리지 않는다고 믿게 되어 생명의 물(Aqua Vitae)이라고 부르며 널리 퍼지게 되었다지요.

브랜디의 어원은 Vin Brule가 네덜란드로 전해져 브란데빈(brandewiyn:영어의 burnt wine의 뜻)이 되었고, 이것이 다시 브랜디라는 이름으로 굳어지게 되었습니다. 어의는 우리나라의 ‘소주(燒酒)’, 즉 "태운 와인"이라는 뜻입니다.

 

***브랜디와 꼬냑


브랜디는 세계적으로 여러 지역에서 생산되지만 특히 프랑스 꼬냑(Cognac) 지방 중 법으로 정해진 6군데 지역에서 생산되는 생티미리온 종의 포도(포르블랑시 또는 유니블랑)를 원료로 한 백포도주를 단식 증류기로 2번 증류하여 이 원주를 화이트 오크통(꼬냑 북쪽 지방의 Limousin 지역산)으로 3-5년 이상을 저장한 것만을 가리킵니다.

 

 엄격한 품질조건을 요구받는 꼬냑 답게, 실제로 하급 브랜디와의 맛은 완전히 다른 술이라고 할 만큼 풍미의 차이가 납니다. 꼬냑의 정식명칭은 오드비 드 뱅 드 코냑(eau-de-vie de vin de Cognac)입니다. 과거에는 숙성기간동안 자연스레 우러나오는 향미와 색상을 중요시 여겼지만, 최근에는 제조공정의 단순화를 위해, 캐러멜로 인공착색을 하며 각종 향미 첨가물을 넣기도 합니다.

 

***꼬냑의 등급


꼬냑의 등급은 판매사에서 결정하는 것이므로 그 등급에 특별히 어떤 절대기준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꼬냑의 등급은 저장년수를 이용해 따집니다,


별의 갯수로 표현하는 방법이 있지만, 회사별로 표시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회사의 제품과는 일괄비교하기 어렵고, 각 회사별로 독특한 등급 표시를 사용하지만, 헤네시사의 VSO(Very Super Old), VSOP(Very Super Old Pale), XO, Extra가 널리 알려져있는 등급표시법입니다. 이외에도 마르텔사의 코르됭 블뢰, 코르됭 도르등의 표시법도 이용됩니다.


보통 숙성기간이 3년 미만인것을 "Three Stars" 또는 VSO급이라 불리우며, 5년 이상 숙성된 것을 VSOP, 15년 가량 숙성된 것을 XO급, 그 이상 오래 숙성된 것을 Extra급으로 일컫습니다. 꼬냑은 일단 병입되면 더이상의 숙성이 일어나지 않으므로, 숙성기간은 수확한 해의 10월 1일을 기점으로 하여, 오크통에 저장 숙성되는 기간만을 대상으로 합니다.


그러나 시판되는 꼬냑은 대부분 블렌딩 되어 여러 종류의 원액을 섞게 되므로 특별히 최고급품이 아닌 이상은 특별히 숙성년도에 구애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이외에도 A.O.C 등급이라 하여 그랑드 샹빠뉴 ( GRAND CHAMPAGNE ), 쁘띠뜨 샹빠뉴 ( PETITE CHAMPAGNE ), 보르드리 (BORDERIES), 펭 브와 ( FINS BOIS ), 부와 아 떼루아르 ( Bois Terroir) 등으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천사의 몫


꼬냑은 오크통에서 숙성되어가는 동안 오크통 사이로 천천히 증발이 이루어지면서 알콜도수가 약해지며 점착성과 끈기가 생기며 꼬냑의 양은 점차 줄어 들어 매년 2 %씩 증발하는 부분을 천사의 몫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증발한 알콜의 증기는 "또띨라 꽁삐아쌩씨스"라고 하는 검은 곰팡이에 영양분을 공급해주어 꼬냑을 생산하는 공장의 벽이며 술창고의 모든 건물은 온통 검은색으로 뒤덮이게 됩니다. "루이 13세"는 50년을 숙성시켰다고 하니 1년에 2%씩 날아가 버린다고 할때 50년간 줄어든 천사의 몫이 엄청날텐데 그래서 오래된 꼬냑의 값이 비싼 것은 당연한 것이랍니다.

 

***꼬냑, 브랜디 즐기는 법.


꼬냑, 혹은 브랜디는 식전, 식후 언제 즐겨도 좋으며, 향이 진하고, 맛이 강하기 때문에 별다른 안주를 곁들일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치즈 정도는 같이 먹으면, 브랜디와 꼬냑의 깊은 맛을 이끌어내주므로 궁합이 잘 어울린다고 할 수 있겠죠.

 

이렇게 맛과 향이 강한 리큐르 계통의 술은 대부분 스트레이트 혹은 언더락 계열로 먹는 것이 좋으며, 잡맛이 섞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안주보다는 찬물로 입가심을 하며 마시는 쪽이 훨씬 더 좋습니다.

흔히들 꼬냑이나 브랜디를 즐기려면 스니프터 잔에 1/5쯤 따른 후, 손으로 감싸안아 손바닥의 열기로 잔을 데워 향을 증발시켜 그 향을 즐긴다고 하지만, 이렇게 뎁혀진 브랜디나 꼬냑은 익숙하지 못한 사람에게는 상당히 역겨울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체온으로 데워도 맛이 깔끔하고 향이 부드러워지려면 상당히 고급 품질일 경우에만 해당됩니다. VSO급 정도의 꼬냑이나 브랜디의 경우에는 오히려 병채로 차게 식혀 마시거나 온더락을 만들어 마시는 쪽이 훨씬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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